아들이 타주에 있다가 집에와서 한국음식 먹겠다고 순대국 집을 델고 갔는데...
순대를 한입 먹더니  엄마? 순대가? 하는데...
예전에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개는 순대같은 순대가 들어 있었는데
이번엔 시장에서 싸구려 파는 탱탱 당면만 뭉쳐놓은 그래서 간도 베지않아 비닐맛 나는 순대만 몇개 들어있고
국물은 왜그리 짜기만 하고 색만 빨갛던지....
순대 옆에 다 빼 버리고 그 무슨 맛 인지도 모르겠는 국물 몇수저 떠 먹다가
지금 내가 왜 이짠 국물을 떠먹고 있는거지? 먹지말자 하며 다 남기고 나왔네요
순대국 한그릇에 19불씩 내고 팁까지 50불 내고 나오는데 솔직히 이건 돈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아들이 오죽하면...엄마 미안해요 제가 고른 메뉴여서...그러더군요
사장님 이글 보시면 순대... 전처럼 좀 비싼? 순대도 몇개라도 넣으시고... 내놓으셔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