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55세, 골프 시작한지 일년도 안됨
대부분 나 혼자 나감
오늘 아침에 나갔는데, 다른 한분이랑 조인트 됐음
한국 아버님 나이 75세 넘으신걸로 보임.
보자마자 ‘ 한국 사람이지?
아 네
싱글이야?
아니요 초보입니다
아니 싱글이냐고?
“ 저 비타민 씨를 발에 발를....돼도 않는
암튼 치기 시작
치는 내내 여기 멤버냐, 난 멤버인데 7일 내내 치는 멤버다
끊임없이 말 검--참고로 난 이쁘지도 않고, 키도 작고 퉁퉁한 편임.
오늘따라 더 안돼서 공을 많이 잃어버림 그래서 나증엔 연습용 공으로 침
그랬더니 공을 주겠다고..그래서 내가 공을 오늘 많이 잃어버려서 그냥 연습용으로 친다고 해도 세번 네번 다섯번 물어봄....아오 진짜
9홀끝나고 10으로 옮겨 가서는
‘ 이제 다시 시작이다 생각하고 잘 쳐봐“ ㅠㅠ
나중엔 공을 손에 들고 따라와서 공 준다고 😮💨
깊은 빡침! 안그래도 오늘 공도 잘 안쳐 지는데....
그래도 잘 참음
제발 한국 분들 특히 나이드신 남자분들 여자 혼자 왔다고해도 제발 친절을 필요이상 베풀지 마세요, 안그래도 나이드신분 남자분들이
말걸면 색안경쓰고 보기되는 판국에...
나도 편견이 깔려 있었겠지, 젊고 잘생긴 남자가 말걸었으먼 달랐을거야
그냥 석풀이가 됐네, 속풀이 방으로 옮겨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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