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이 너무 술을 마셔서 여러가지 자료 찾아 주고 있거든요.
스스로 셀프 컨트롤 안되서 건강 내팽겨치며 살다가 노년에 아프면 왜 그 책임을 제가 져야 하나요? 억울할거 같아요. 노력했는데도 아프면 당연 책임지겠지만.

여튼 중학생 우리 아이도 요즘 암세포 관련 흥미를 느껴서 저한테 설명도 해주고 같이 영상도 보면서 자기는 평생 술 안마실거라 하며
아빠도 꼬시고 있어요. 술 그만 마시라고…

여튼 술과 암 관련 자료들 보다가
특히 유방암 리스크가 크다는 연구결과를 보고
한국처럼 술 많이 마시는 문화에서는 유방암 추이가 어떻지? 하고 찾아보니
지난 10년간 2배로 올랐더라고요
한국 학술(링크)에서는 유방암과 술 관련 얘기는 안했지만 (뭐 생활방식에 포함 했는지는..)

제가 한국에는 안살지만
한국 프로 보잖아요. 제가 눈살 찌푸리는게 그부분이에요
여자들 허구헌날 술마시고 취하고 술주정 부리는거,
먹방이나 여행채널도 허구헌날 술타령.. 그런거 보다보면 정말 술이 땡기거든요. 사회적으로 술이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 경각심을 줘야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게 문제같아요

저도 술 정말 좋아해요~ 그런데 아이랑 건강한 식습관 대화하면서
제가 술을 마실순 없더라고요 그래서 끊었어요
미씨님들 건강한 식습관 가지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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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에 항상 등장하는 평생 담배 핀 사람은 건강하고 입에도 안되 사람은 폐암 걸렸다는 댓글들 있죠.
모든 술마시는 사람이 유방암 걸린다는게 아니고 리스크가 크다는겁니다. 한국처럼 술많이 마시는 문화에서는 그게 크겠죠. 여성 4명중 1명이 유방암이라는 수치가 어마어마한거 같거든요.
유방암 케이스 10건중 1개가 알콜이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모든 유방암 원인이 알콜이란 소리가 아닙니다…

링크한 아티클에서는 한국 아티클이라 위에 말했듯 술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유럽, 미국에서는 관련성 연구결과가 많아요.

원인은 다양~ 합니다. 알콜은 그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