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삼일동안 몰아봐서 심장 쫄깃하게 잘 봤어요. 이게.일주일에 힌편씩 방영됐다면 방영중일때는 기다리다 지쳤을듯해요. 할리웃 영화 버금가게 너무 잘 만든 드라마에요. 꽃미남 한명없어도 집중되는 스토리! 질문은 딱 하나있어요.

최민식(차무식)의 신조는 가족은 끝까지 지켜준다. 잖아요. 그래서 그 인상더럽게 생긴 자기를 몇번이나 죽이려고 한 그 건달도 끝까지 안 죽여요. 마지막에 중국애들한테 밉보여서 어쩔수없이 중국애들 손에 죽고요. 그럼 필립과 소정은 왜 안 지켜준거였나요? 필립에게는 왜 기회한번 안주고 바로 그날 죽이나요? 필립은 직속으로 자기쪽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거였나요? 필립을 죽일때 빅보스에게 말 안하고 존이랑 둘이서 짜고 죽이고 돈 가로채자나요. 정팔이랑 그 인상 더러운 동생(한국에서 온 건달)은 기회를 수도없이 줬는데 그 차이점을 모르겠어요. 믿었는데 배신한 자 (필립, 상구)와 어차피 배신할걸 알았던 자 그 차이인가요?
결말은 마음에 들어요. 어차피 다른 마피아영화나 카지노얘기 다 결말은 씁쓸히 끝나고 그 바닥에서 돈 때문에 비극으로 끝나는거 다 똑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