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민자라서만 힘든 게 아니라 미국사람들도 병원비 폭탄에 하도 생고생을 하니 이런 매뉴얼급 영상이 다 나오나 봅니다.

뒷부분에 병원 빌링 파트랑 전화하는 Role play까지 있어요. 현실고증 쩌는 연기에 이 와중에 옷음 터지네요.

요약하면

1. 병원에 Charity care 통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저소득일 경우)

2. Itemized bill 요구해서 세세하게 내역 살펴보기 & dispute 하기 (실제로 하지도 않은 걸 charge 하는 경우가 많음)

3. Negotiate 하기 - 지금 바로 pay하면 얼마나 깎아줄래? 또는 payment plan 즉 무이자 할부로 내게 해줘

4. Keep going!!!!

사실 요새 저희 가족도 병원이랑 싸우고 있어요. 물리치료 몇 번에 수천불을 charge 해놓고 제대로된 내역도 안 주며 대놓고 HIPPA violation 하는데, 심지어 이런 데가 national hospital이라니 말 다했죠 ㅎㅎ 스트레스풀한 과정이지만 너무 괘씸하고 억울하고 화나서 끝까지 가보려고 투쟁중이랍니다. 정보를 찾고 또 찾고 하다보니 유용한 영상이나 리소스가 은근히 있더라구요. 이런 정보나 조언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미국 의료시스템이 얼마나 거지같은지 보여주는 반증이죠.

영어지만 캡션 켜고라도 보시고요, 좀 큰 자녀들 있으면 미리미리 숙지하라고 꼭 쉐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