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예수뿐인교회 조동천 목사입니다.
오늘은 역대상 24장에서 26장, 성전에서 섬기는 사람들에 대해서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24장은 제사장 직분의 평등성을 강조합니다. 다윗을 섬긴 제사장, 사독과 아히멜렉의 정통성을 족보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아론에게는 아들이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그리고 이다말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나답과 아비후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아론보다 먼저 죽지요. 그들은 아들이 없으므로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후손들이 제사장 직분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다윗때 이르러서는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 사독이 제사장이 되지요. 이다말의 자손 중에는 아히멜렉이 제사장이 됩니다. 그런데 엘르아살의 자손의 우두머리가 이 이다말의 자손의 우두머리보다 거의 배가 많습니다. 그러나 차등이 없이 공평하게 제비뽑아 스물네 반을 정해서 성전을 다스리는 지도자로 선택됩니다. 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어요. ‘이에 제비를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하나님의 일은 어떤 정치적이거나 군사적인 일과 다르게 강약의 문제나 다수의 문제가 아니라, 오직 은혜로 직분을 맡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거듭 강조합니. 3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 여러 사람도 다윗 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제사장과 레위 우두머리 앞에서 그들의 형제 아론 자손처럼 제비 뽑혔으니, 장자의 가문과 막내 동생의 가문이 다름이 없더라.’ 여러분, 장자의 가문과 막내 동생의 가문이 다름이 없더라는 것에 하나님 나라의 차별철폐 사상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두 번째, 25장은 찬양하는 직분자의 전문성에 대해 나와있죠. 다윗의 군대장관들처럼 찬양하는 사람들도 중요한 직분을 다윗 왕이 주어서 왕명으로 구별하여 신령한 노래를 하게 했습니다. 이 ‘신령한 노래’ 란 말은 예언하는 말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신의 감동으로 그 일을 했다는 것을 밝히는 거죠.

그 계보는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들로 구성이 됩니다. 그 중에 특히 헤만은 뛰어난 영성의 소유자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지자 역할을 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는 열네 아들 중 ‘하나냐에서 마하시옷’ 까지 이름의 모음만 조금 변경하면, 시편을 노래처럼 자녀들의 이름을 하나님 찬양하는 것으로 지었습니다.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찬양한다 내가 나를 돕는 분을 찬양한다. 고통 가운데서 내가 말한다. 풍족히 주소서 소망을 ” 이것이 이름의 뜻입니다

아삽도 선지자로서 시편의 저자로 나오며, 시편 73편에 83편을 지었습니다. 이들의 자녀들이 제금과 비파, 수금으로 성전에서 노래하며 섬겼던 거죠.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은 직접 왕의 지휘아래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배워 익숙한 전문가들이었습니다. 즉 영성과 전문성이 겸비된 자들이었죠. 이들의 직임은 공평하게 제비를 뽑아 맡게 됩니다.

‘그들과 모든 형제 곧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팔십팔 명이라”  7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요?  ‘이 무리의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막론하고 다같이 제비 뽑아 직임을  얻었으니’  8절의 말씀입니다.

자, 이제 26장으로 넘어갑니다. 성전 문지기와 곳간 맡은 이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성전의 문지기와 곳간 맡은 이들, 그리고 기타 성전의 업무에 필요한 인력들에 대한 기록이 26장에 나오는 거죠. 고라 사람들의 문지기 방들이 나오고, 특히 오벧에돔은 하나님께 복 받은 자로서 아들들에 대해 자세히 나옵니다. 8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다 오벧에돔의 자손이라, 그들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이니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가 육십이 명이며, 하나님의 성전에 곳간과 성물에 곳간을 맡은 자들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다윗 왕과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군대 지휘관들이 전쟁에서 얻은 것에서 일부를 구별하여 하나님의 전에 드린 것을 관리했습니다. 특히 선견자 사무엘과 사울과 아브넬과 요압이 구별하여 드린 성물도 있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것에 모범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함께 역대상 24장에서 26장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