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음주 정도에 egg retrieval 예정이고
오늘도 보스턴 mgh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에서 초음파검사 받고 왔습니다.


처음에 mgh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사는 지역이기도 하고
검색을 해보니 한국인 중에서도 여기를 이용하신 분들이 계신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제 담당의사를 검색해봤을 때에도 평가가 4.5점 (150명 정도 리뷰) 정도로 좋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mgh검색을 하고 구글 리뷰를 보는데 (최신순 정렬)
제 담당의사와 심지어는 오늘 제 초음파검사를 담당한 여자 레지던트 이름까지 나오면서 안좋은 리뷰들이 있더라구요;;; 좋은 리뷰도 몇개 있긴 했습니다만......


저는 사실 이제껏 별 문제는 없었는데
부정적인 리뷰들을 보니 제가 너무 naive했나 싶기도 하고
근데 그렇다고 이미 보험처리까지 다한걸 이제와서 무르기도 너무 늦었고
여기말고 어디가 좋은 fertility center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구요.
오늘 일요일인데도 사람 많던데 그들 모두 저처럼 리뷰 하나 검색 안하고 온건지 아니면
제가 지금 괜히 겁먹고 있는건지......
정신 붙잡고 리뷰들 다시 읽어보는데 제가 한 경험들과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갑자기 불안해지네요ㅠ 저는 보험처리도 간당간당해서 이번에 한번에 성공해야하거든요ㅠ 난자채취 앞두고 마음이 약해지는 걸까요.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