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렵에 이사도 하고...

이사 가는 지역에서

데이케어나 프리스쿨을 매일반 Full-time으로 보내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될 지 걱정이 앞서네요.

매일 여기 와서 비슷한 상황의 글을 찾아 읽고 고민하고 있어요.

저는 현재 전업으로 아기를 보고 있어요.

남편은 직장 동료 중에 아주 갓난장이 때부터 데이케어에 full time으로 맡기는 엄마 아빠들이 너무 너무 많고

그 아기들 다 잘 크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며

뭐가 걱정이냐고 하고요,

이 주제(데이케어 같은 childcare 서비스에 아기를 full time으로 맡기는 것)로 대화를 하면

남편과 자꾸 싸움을 하게 되어....

남편에게는 제 걱정을 더 이상 나누지 못하겠어요.

30개월에 childcare 매일반 Full-time으로 다니게 하려는 이유는,

1) 제 이유: 취업 계획. (남편이 내년부터 일시적으로 수입이 줄어든다는 경제적인 이유가 있으나, 사실 몇년간 saving을 열심히 해서 1-2년 정도 더 전업을 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2) 남편의 이유는: 아기가 집에서 엄마랑 둘이만 있으니 너무 심심한 것 같고, 두살 반부터는 또래랑 놀게 해 주는 게 발달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저는 여기에 어느 정도 동의는 하지만...  3살 지나서 배변도 확실히 가리고, 의사표현을 훨씬 잘 하게 되면... 만 3-4세 쯤에 보내고 싶기도 해요.)

이렇게 두 가지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하고 만 3세까지는 내니를 더 쓰고 

만 3세 지나서 보내는 게 좋을 지...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2살 반에 매일(월-금), Full-time(아침에 갔다가, 제가 4-5시에 퇴근하면 픽업하는)으로 데이케어 혹은 프리스쿨을 보내보신 분 있나요?

만족하셨는지, 

후회하셨는지,

그리고 데이케어, 프리스쿨을 고를 때 어떤 점을 유의해서 봐야 하는 지...

뭐라도 경험과 의견을 공유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