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에 구경 삼아 한번 가보자 하고 갔는데 역시나 물건 없더라구요.

물건 사러 다니는 것도 경력이 쌓여서인지 원하는 모델 몇개 추려서 사진 갖고 다니거든요.

세일즈랑 이야기 하다가 뭐 원하냐 해서 사진 있다고 보여 주니 바로 그거 있다고 하더니 들고 나왔어요.

메니저한테 팔수 있는지 물어 본다고 하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사서 왔어요.

다이아가 테두리랑 안에 다 박힌거라 좀 과하긴 했는데 고를 처지도 아니고요. 제가 고른 4개 중에 제일 화려한게 있어서 그걸로 그냥 사왔어요. 사이즈는 28이예요. 31 사이즈보다 조금 더 가벼워서 28이 좋더라구요. 사진 찍어 놓으니 팔이 엄청 못생겼어요.

기다리는 분들 마실 삼아 여기 저기 다녀 보세요.

아직 좋은지 실감도 안나고 얼떨떨 해요.

근데 시간은 어떻게 맞춰요? 함부로 건드리기 겁나네요. 메뉴얼도 이리 돌렸다 저리 돌렸다 확 해볼까 하다가 한번더 설명 듣고 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