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녀예요, 지난 5월부터 현백 본점에 주 1회 출근했어요, 시간 될 땐 주 2회, 근데 공기만 팔대요? ㅎㅎ
그래서 가까운 (엔저이기도 한) 일본 엘메를 먼저 갔어요,
가방을 물었어요, 없대요, 그래서 또 딴 매장을 갔는데,
거기도 가방은 없대요. 집에 오고 느꼈죠, 아 다짜고짜 가방부터 달라하믄 안주는구나
얼마 뒤 홍콩을 갔어요, 홍콩섬부터 시작해서 6개 매장을 돌기 시작하는데,
이 때는 트윌리부터 시작해서 그래도 제게 유용할 에어팟케이스, 지갑을 묻기 시작했고,
카드월렛 까지 살 것 같으니, 가방 관심있는 거 있어? 묻더라고요,
그래서 응, 크로스 되는거 그리 크지 않은 작은 거면 좋겠어,
색깔은?
너무 짙은 거 아님 다 좋아,
했더니, 알써, 기다려 하면서 전 대기를 했고,
대기 하는 와중, 벨트/에어팟케이스/트윌리/카드지갑 까지 결제 했어요,
제 쇼핑백을 들고오면서 왠 박스하나를 들고오대요? 그러면서 비밀의 방으로 가재요
그러면서, 왕설레발을 치더라고요, 너 보면 진짜 놀랄거다, 완전 골져스 다 하면서,
열었더니 에크루 색의 미니 볼리드가 짠~
근데, 제가 얼마전 샤넬에서 흰색 크로스 백을 사서, 감흥이 떨어지는거예요,
그래서 리액션 크게 못해주고, 으으응 했는데,
거울에 들고 서보니, 이뿌대요? 그래서, 살께 했죠.
한화로 약 천5백만에 절케 다 산거고,
그 세일즈맨이 자기랑 위챗 하자고해서 제 핸폰에 위챗 까는거 도와주려다가
본국에서 인증 필요해서 돌아가서 할께, 하곤 아직 안했지만,
제가 드리고픈 경험담은, 첨 입장해서 "백 플리즈~~~"하면 성공 못해요.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짐 소송중이죠? 된통 당했으면 하는데 어찌 될런지...
저 한테도 시계랑 신발 디게 어필했었어요, 암튼 맘에 안들지만,
현재로선 어쩌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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