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할때 다이아 끼고 다니는 내 주위친구 못봤다고 아주 작은 다이아있는걸로 하자고 돈아깝다고..그래서 아주 작은 다이아 했더니만 세상에나!!! 결혼하고나서 보니 아니더라구요. 다들 다이아 끼고 다니더구만유. 후회 막심. 내가 왜 이렇게 멍청했을까. 또 우리 남편님은 왜그렇게 순진한건지, 바보인지, 그냥 내 말을 너~~~어무 쓸데없이 잘 들어준건지...
하튼 이제라도 왕다이아로 내 한을 풀겠노라 ㅋㅋ뭐 이런 심보, 또 결혼 10주년 핑계로 반지를 하려는데, 막상 2캐럿봤는데 왜케 작은지 만족을 못하겠고, 최소 2캐럿 후반 3캐럿은 되어야겠다. (티파니에서 2캐럿 봤는데 왜케 작아요? 저는 2캐럿 큰줄알았어요. 너무 작아서 깜놀)
다이아 등급도 모르던 저는 다이아가 2캐럿이 꽤 큰 줄 알았어요.
이때서부터 다이아 인터넷 공부.
티파니에서 2캐럿은 가격면에서 어느정도 편하게 살수있는데 3캐럿부터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요. 근데 3캐럿정도 해야 만족할 내 분위기.
남편말로는 어차피 팔것도 아니고 다이아로 재테크니뭐니 의미없다고 그냥 랩으로 퀄리티 빵빵한걸로 5캐럿하자고.
티파니에서 3캐럿도 참 비싸요. 티파니에서 등급 높게 3캐럿 사려면 후덜덜하죠.
돈만 많다면 고민할거 없이 내추럴 5캐럿 빡 하고 싶은데...5캐럿 살 돈있으로 저희 모기지 내는게 더 좋긴하죠. 흑 ㅠㅠ
고민을 몇 달 째하고있네요. 반지를 두 번 살수도 없고. 딱 한 번 사는건데 고민이네요.
미씨님들의 상황이라면 어떤걸 하시겠어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해보고 싶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뭘 사야할지...엎치락 뒤치락 하네요.
의견 마구마구 주세요. 소중한 답글 감사해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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