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그토록 고민하고,포기하기를 반복하다….
드디어 한국에서 가슴수술 했습니다!!!

세곳 상담받고 그중 가슴수술만 전문으로 하는 유미노외과에서 했어요.
유방암수술 전문 외과 선생님 이시고,유방암환자분들 가슴재건수술 및
성형,재수술 까지 20년경력의 선생님이셨어요.
제가 병원결정에 크게 비중을둔게 안전이였는데,이곳이 가장 안전하고 선생님께서
가슴에 대해 미적인 부분뿐 아니라,여러상황에 대체 가능하신분 같아 결정하게 됐어요.
(제가 워낙 겁이 많아서…. 걱정도 많구요….)
제가 상담했던 다른 성형외과에서는 상담실장분들이 영업하듯 상담을 해주시고,
수술후기 쓰면 수술비도 dc해준다고 하고…. 근데 이곳은 간호사분들도 정말 외과병원 간호사분들만 계셨고, 상담실장님 같은분 안계시고, 후기에 대한건 관심도 없으신듯.
원장님이 직접 상담과 궁금한 질문에 하나하나 다 정직하게 답변해주셨어요.

이제 수술후기 갑니다~

보형물은 멘토 엑스트라 스무스로 했구요,
밑절로 양쪽 355씩 넣었어요.(선생님은 310 권유하셨음)
보형물 가격은 900만원이였고,그외 입원비20,보정속옷20 이였어요.
하루입원 적극추천해요.

수술은 자고 일어나니 붕대감겨 있었고,1시간도 안걸린거 같아요.
수술당일만 붕대가 압박하고 있어 숨쉬기 힘들고 팔움직임 불편했구요,
그래도 입원을 해서 자기전 진통제 놔주셔서 잠은 잘 잤어요.
배 힘으로 일어나시면 가슴에 무리가 안가는데,
배 힘 없으시면 좀 힘드실수도 있어요.
복근이 이리도 중요한지 깨달았네요.
다음날 붕대풀고, 보정속옷입고 택시타고 혼자 퇴원해서 일상생활 했어요.

엄청 아프고 아무것도 못하고 지낼줄 알았데,
시장다니고, 산책다니고,일주일후 가족과 1박2일 여행도 다녀왔고,
뛰거나 무거운거 드는거 이외에는 일상생활 기능했어요.
한동안 저 혼자 누구와 부딪칠까봐 간첩처럼 눈치보며 걸어다녔네요.
일주일에 1,2번씩 가서 선생님 만나 경과보고,케어 받았어요.

갈때마다 원장님이 직접 경과 봐주시고,
궁금한점 다 대답해주셨고, 스텝분들도 조용하시고 친절해요.
한가지 원장님 스타일이 좋게는 아주 쿨~ 하시고, 안좋게는 팩폭을 날리시는 스타일.
전 과잉친절은 더 불편해서 오히려 전혀 문제되지 않았어요.

참!! 마지막으로 한달후 만족감은 최고예요.
첫주는 가슴이 터질듯 너무 커서 엄청 후회하며,선생님말 듣고 310넣을걸….
후회하며 우울 했는데, 점점 붓기도 빠지고,촉감도 나아지니 이제는 잘 결정했다 싶어요.
아무래도 보형물을 넣었기때문에 완전 내가슴처럼 자연스러울수는 없지만,
옷입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않으니,옷사는 즐거움이 생겼어요.
한달후 보정속옷을 벗고 스포츠브라로 바꿨구요,
전 한동안은 스포츠브라를 입어야 한다고 했고,
나에게 맞는 스포츠브라 찾는데도 한참 걸렸어요.
나이키,아디다스,언더아머,,,여기저기 다니며 다 입어보고
결론은 비너스 v-fit 스포츠브라로 두개 샀어요.

혹시나 수술을 망설이거나 한국에서 수술하기위해 병원정보 필요하신분들 위해
리뷰 남겨둬요.
저도 이곳에 남겨주신 리뷰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됐거든요.

일단은 직접 세,네곳 병원들 다 둘러보시고, 상담해보시는게 후회가 없으실거예요.
아무리 실력 있으셔도 나와 맞지 않거나, 이상하게 끌리지 않는곳도 있으니까요.

병원이름을 쓴게 혹시 문제가 된다면, 바로 지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