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자주 유수분 보충 이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저는 계절이나 환경 변화에 따라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피부에 건조함을 자주 느껴요. 100% 건성은 아니고 코 주위랑 이마는 번들번들한 복합성이고요. 하지만 어찌 이게 가능한지 지성이어도 여전히 피부는 건조해요. 아주 안에서부터 피부에 영양이 부족한 느낌. 비염 때문에 코를 자주 풀어서 그런가 코 주변 부위, 입 주변이 자주 트고 따끔따끔하게 일어나는데요, 밖에서 지저분한 손으로 로션 바르기도 번거롭고, 해서 저녁 스킨케어만 충분하게 해주다가 친한 승무원 지인이 제품을 추천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매스티나 화이트 미스틱...
미스트는 수분이 증발하며 더 건조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제품은 물이 아니라 캡슐 성분이 들어있는 앰플이라 전혀 그렇지 않고, 충분한 보습이 돼요. 건조하다 느낄 때 그냥 꺼내서 뿌리기만 하면 되니 손쉬워서 보습도 더 자주하게 됩니다. 원래는 프랑스 약국 제품들... 유리아주, 아벤느 같은 온천수 제품 사용했는데 순수 mineral 성분이라 확실히 진정이나 피부결엔 도움 많이 되지만 보습 목적으론 별로에요. 그 담으로 한국 제품 중 유명한 것들 위주로 (달바 등등) 이것저것 써봤는데 현재까진 이 제품이 젤 좋습니다. 매스티나 (찾아보니 매스틱검 성분으로 만드는) 라고 건강식품 만드는 곳에서 낸 제품인데 성분도 천연이고 분사형 앰플이라 피부에 흡수가 잘 돼요.
콧물 스킨 농도에 보습 캡슐이 자글자글 들어있는데 뿌리면 워터 미스트처럼 올라가요. 좀 건조하다 싶을 때 뿌리는데 제대로 된 스킨케어로션의 80%는 되는 것 같아요.
이전에 아벤느 고집했던 이유가 미스트일지라도 유분기가 너무 심하면 화장 무너지고, 기름이 올라와서 그게 싫었거든요, 이 제품은 앰플이어도 촉촉한 수분기만 남는 느낌이라 맘에 들어요. 뿌리고 1분 정도만 지나면 바로 보송보송... 흡수가 잘 되니 피부결도 개선되요. 장기적으로 브라이트닝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순수 미백이 아니라 수분이 보충돼서 광이 돌고 조명을 잘 받게 되는... 이거 하나만 쓰기엔 당연히 부족하고 히알루론산, 나이아신아마이드 위주의 제품들이랑 함께 사용하면 효과 확실히 봐요. 기내 사이즈라 어디 갈때는 얘를 기초 스킨으로도 쓰고 팩으로도 해요. 화장솜 묻혀 스킨팩으로 쓸 수 있다고 제품 설명에 적혀 있어요. 본질적으로 에센스 성분이라서요
단점은 저는 코가 예민한 사람이라 가끔 뿌리고 재채기 나올 때가 있어요... 향도 약간 레모나 같은 레몬 냄새라 그런가... 그럴 땐 손가락으로 콧구멍 살짝 가려주고 칙칙. 아 분사는 애어로졸이 아니에요. 그래서 수증기 느낌은 아닌데, 고르게 분사돼서 얼굴에 대고 뿌리기 무섭지 않아요. 저도 한 예민하거든요, 한 20cm 간격에서 뿌리는 게 베스트입니다.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니 한번 써보세요.
미스트 안 쓰는 분들 계시다면 이 기회에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휴대성이 좋아서 보습도 자주 하게 되고, 여러모로 피부에 좋은 습관 같아요. 영양 성분의 미스트를 사용하셔야 해요. 아니면 그냥 물 뿌리는 것 밖에 안되거든요.
저는 친구에게 선물받은 이후로 한두번 한국에서 사왔고 그 담부턴 아마존 공식에서 줄곧 구매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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